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 예상 경로, 대비 행동요령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타이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 바라밀(Jackfruit)을 의미합니다.

 

 

 

태풍 카눈 예상 이동 경로

태풍은 경로 자체가 워낙 유동성이 크고 계속적 변화하기 때문에 동태를 살피고 대비해야 합니다. '카눈'은 초기 중국을 향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급격히 일본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다가 다시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전망하는 태풍 '카눈'의 경로는 기존 예측보다 서쪽으로 치우치게 되어 더 빠른 시일 내로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울산, 경남은 8월 9일 수요일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어오게 될 것으로 예측되며, 8월 10일 목요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됩니다.

기상청 8일 오전 4시 발표자료 카눈 예상 이동경로

 

 

태풍 카눈 강도와 위험성

태풍 카눈의 중심 기압은 970 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시속 126km(35m/s)입니다. 

지난주 8월 3일 목요일 일본 오키나와에 상륙했을 당시,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1만 3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90대 남성 1명도 사망했다고 합니다. 해안 및 내륙 지역 모두 태풍 피해가 예상되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태풍 카눈 대비 행동요령

자택에 있을 때 태풍이 상륙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창문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일단 창문을 잠그고 창문과 창틀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고정해 줍니다. 창문과 창틀 사이를 테이프로 붙여 고정하고, 신문지를 붙이고 랩이나 코팅지로 한 겹 더 씌우거나 실내 커튼을 쳐 놓으면 행여 창문이 깨지더라도 파편이 실내로 들어오는 추가적인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가정 하수구 및 집 주변 배수구 점검이 필요합니다. 정비되지 않은 하수구는 비가 많이 올 경우 범람하게 되고 이는 추가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바깥 화분이나, 고정되지 않은 물건들은 집안으로 미리 들여놓아야 예기치 못한 피해에 대비할 수 있고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